동남부농협(조합장 원희철)은 9일 오전 조합 2층 강당에서 2019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대학생은 모두 35명으로 1인당 100만원씩 모두 3500만원이 지급됐다.

전달식에는 장학금 수혜 학생을 대신해 부경대학교 4학년 이슬비(22) 양의 어머니 진임전 씨 등 조합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원희철 조합장은 "오늘 전달하는 장학금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녀들을 뒷바라지 하는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적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한다"며 "자녀들도 부모님들의 헌신을 잘 새기고 학업에 더욱 열중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진임전 씨는 "해마다 조합에서 대학생 자녀를 둔 조합원들을 챙겨주는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 조합이 이런 화합을 통해 앞으로 더욱 알차게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부농협은 2012년 부터 올해까지 모두 211명의 조합원 대학생 자녀에게 2억1100만원의 장학금을 해마다 지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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