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민우) 위원들은 11일 관내 소재의 통큰아이 어린이집 원아 70여 명과 함께 ‘금연거리지정 및 금연캠페인’을 했다.

수양동 주민센터 주변 거리는 평소 수양시립도서관 및 주민센터 이용자들로 인해 유동인구가 많고 인근에 어린이집 및 유치원도 여러 곳 있어 이 거리를 금연거리로 지정했다.

이날 주민자치위원 20여 명과 통큰아이 어린이집 원아들은 약 30분가량 거리를 활보하며 보행중인 시민 및 차량 운전자들에게 금연캠페인을 했으며, 담배꽁초 투기 금지 등의 내용으로 아이들이 직접 피켓을 만들어 들고 참여했다.

김성겸 수양동장은 “수양동의 미래인 아이들과 함께 이런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서 뜻깊고, 앞으로 수양동이 담배꽁초 없는 깨끗한 거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우 위원장은 “시민들의 의식 향상과 자발적인 참여가 수양동 금연거리를 만드는데 가장 중요하다”며 “주민자치위원들도 이번처럼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생활인식 개선관련 캠페인을 더 많이 구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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