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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정상 풍력전망대 설치 추진…모노레일 연계, 새 '볼거리' 주목거제관광개발공사 민자유치, 국내 최초·세계 두번째…환경단체·주민반발 극복 관건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19.04.16 16:46
<캐나다 그라우스 산에 설치된 세계 최초 풍력발전전망대 모습=거제관광개발공사 제공>

해발 566m의 거제 주봉(主峰) 계룡산 정상부에 국내 최초로 풍력전망대가 설치된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는 계룡산 정상 모노레일 상부승강장에서 200m 떨어진 지점에 높이 78m의 1.5MW 규모 수평축풍력발전기 1기와 발전기 상부에 360° 조망이 가능한 전망타워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고 15일 밝혔다.

공사측은 이날 오전 공공청사 6층 강당에 지역언론인들을 초청해 지난해 말부터 추진해 온 '거제계룡산 풍력전망대 조성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사업 방식은 민간사업자(라온 알이텍(주), 코오롱환경서비스)와 공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되며, 약 50억원이 소요된 투자비는 전액 민간사업자가 부담키로 했다. 공사는 이 사업에 법인 출자금의 20% 지분(1억원) 참여를 통해 인허가 업무 및 운영·관리를 맡는다는 조건이다.

공사는 풍력전망대 수익과 발전기 전력생산을 통해 연간 약 5억원, 전망대 이용 관광객 약 2억원 등 총 7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풍력발전전망대는 캐나다 밴쿠버 북쪽 그라우스(Grouse) 산에 위치한 'The Eie of the Wind'가 세계최초이자 유일하다. 한꺼번에 36명이 들어갈수 있는 풍력전망대가 거제 계룡산에 들어서면 세계에서 두 번째이자 국내에서는 첫 번째 관광상품이 된다는 공사측의 설명이다.

풍력전망대는 캐나다 밴쿠버 현지실사를 거쳐 현재 도입을 검토 중이며, 향후 용역 및 시의회 심의를 거쳐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2년으로 잡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정상에 풍력발전기를 이용한 전망대가 들어서면 거제 전역은 물론, 다도해 및 일본 대마도까지 한눈에 조망이 가능한 거제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공사측의 이같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두번에 걸친 시도끝에 좌절된 옥녀봉 풍력발전단지에 대해 생태환경 파괴 등을 주장하며 끊임없이 반대 입장을 견지해 온 환경단체와 계룡산 인접 상동지구 주민들의 소음피해 민원 등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심거리다

한편,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지난 해 3월 부터 포로수용소유적공원 하부정류장에서 계룡산 상부의 6·25전쟁 당시 미군 통신소를 연결하는 왕복 3.54㎞ 구간의 모노레일을 운영 중이다. 최근 개장 1년만에 이용객이 2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거제시공공청사 6층에 열린 사업발표회에서 지역언론사 관계자들이 거제관광개발공사 김경택 사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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