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와 거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박명옥)는 22일 거제시지속가능발전 목표수립을 위한 시민원탁회의가 옥영문 의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과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시청 블루시티 홀에서 시민 참여형 토론회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원탁회의는 지난 2015년 제70차 UN총회에서 ‘2030 지속가능발전의제’가 채택됨에 따라, 시가 가지고 있는 지리적 환경과 경제적 요소들을 고려한 ‘거제시의 지속가능한 목표와 지표’선정을 위해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토론하고 그 결과를 통해 거제시지속가능발전목표를 수립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총 17개 팀별로 주어진 분야별 주제를 가지고 2시간 넘게 열띤 토론을 한 후 그 결과를 서로 공유함으로써 거제시의 경제, 사회, 환경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옥영문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거제의 미래를 위해 마련된 원탁토론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의견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라며, 거제시의 지속가능한 비전이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명옥 회장은 “우리 스스로 우리사회가 나아가야할 삶의 방향과 목표를 규정하고 설정한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다음세대 또 다음세대까지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온전히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거제가 되도록 여러분의 생각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시는 지난해 8월 경남서부청사에서 열린 전국대회 개최지 선정평가위원회에서 국내최대규모 행사인 ‘2019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2019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는 오는 9월25일부터 27일까지 장승포동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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