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6월 거제시는 총사업비 61억원으로 고현천 친환경 무동력 오수처리시설이 설치됐다.

하지만 “설치된 오수처리시설의 기능관리 소홀로 고현천의 수질은 더욱 악화돼 심각한 수질오염의 상황을 초래 하고 있다”며 지난  지난2일 거제시 총무사회위원회 이형철의원은 시정질문에 나섰다.

이의원은 “상문동에 대단위 아파트가 수천세대가 들어서고 또한 건설 중에 있으며, 종합병원도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나오는 많은 양의 오폐수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채 고현천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많은 국민의 혈세를 투자해 오수처리시설을 설치만 해놓고 수년째 방치로 고현천뿐만 아니라 고현만도 심각한 수질오염의 상태라고 밝혔다.

△ 고현천 오염현황

이에 거제시는 "고현천 남문, 용산 자연친화형 무동력 오수처리시설은  남문 1일 2천톤, 용산  5천톤이 처리되고 있으며 고현천에 설치한 자연친화형 무동력 오수처리시설은 용산, 상동 지역에서 우오수가 고현천에 유입 됨에 따라 이를 정화하기 위한 목적과 어린이 생태학습장 조성을 위한 환경 친화적인 시설로 설치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단위 아파트에서 발생되는 우오수를 처리하기 위한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거제시는 현재 자연친화형 무동력 오수처리시설의 유지관리를 위해 올해 당초예산에 1천만원의 예산 확보로 오수처리시설 유지보수 관리 용역을 준비 중에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시설물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할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문동 대단위 아파트 수천세대와 병원 등에서 많은 양의 오수유입은 이 지역 대단위 아파트 등에 설치되어 있는 오수처리시설을 매년 1회 이상 방류수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하수관거 설치 후 하수처리장으로 인입시까지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구 신현읍 지역의 대단위 아파트 건립 및 인구 유입으로 갈수록 증가하는 오수 발생에 대비코자  2007년부터 처리장 증설 및 하수관거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또한 관거정비사업은 2014년 8월, 중앙처리장 증설사업은 201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작년 6월경부터 사업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 흐르지 않고 고여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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