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전 거제찰서장(58세)은 자신의 12년 정치인생을 걸고 ‘세번째이자 마지막 도전’ 이라며 4.11총선에 무소속 출사표를 던졌다.

김예비후보는 21일 오전10시30분에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 무소속으로 승리해 민심이 여당과 야당에서 얼마나 멀리 왔는지 확실하게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또한 여·야를 불구하고 돈정치권에 대해 “돈으로 정치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김한표시대가  오면 돈정치는 있을 수 없는 일”임을 강조했다.

만약 당선이 된 후에도 “다른 당에 입당할 일은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논할 가치도 없는 일이다. 하지만 거제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시민의 의견에 따르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그는 또 무소속 출마는 고질적인 파벌정치에 초연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으며 당리당략에 휩쓸리지 않고 오로지 거제시민과 국민을 위한 봉사자가 될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한표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자와의 연대는 항상 개방해 놓고 있을 것이며 기회가 온다면 흥쾌이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혀, 이날 오후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발표한 박종식예비후보와  어떤 방향으로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  김한표예비후보 약력 >

△정당 : 무소속

△생년월일 : 1954년 8월 8일
△학력 : 한국외국어대학 행정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행정학박사)
△주요경력
제16대, 18대 국회의원 출마
대통령후보 경찰경호대장
대통령 민정비서실 행정관
전)거제경찰서장
마산 창신대학 초빙교수, 겸임교수

박종훈 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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