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오는 3월5일부터 불법 주·정차 차량을 견인한다.

거제시에 따르면 도로변에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나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강력단속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과 인도, 횡단보도, 버스승강장, 교차로, 도로모퉁이 등 교통사고 유발 및 교통흐름 방해 차량에 대해 집중적으로 견인된다.

견인대상지역은 거제시에서 가장 번화하고 교통량이 많은 장평동, 고현동, 상문동, 수양동, 옥포1·2동 등 6개동을 우선 실시되며 하반기부터는 전지역으로 확대방안 검토중이다.

견인차량 보관소는 고현동 신오교 주변(미남호선착장 옆)이며 견인시간은 오전9시~오후6시까지, 야간과 토·일요일(공휴일 포함)에는 견인하지 않는다.

또한 반환시간은 오전9시~오후8시까지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반환받을 수 있다.

견인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편도 5㎞까지 2만 원으로 매 1㎞마다 1000 원이 추가된다. 보관료는 최초 1시간 1000 원이며, 1시간 초과 30분마다 500원이 더해진다.

거제시 교통행정 관계자는 “거제시의 협소한 주차 공간 부족으로 가까운 곳은 가급적 걸어 다니고 또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 며 “옥포, 장승포 지역 주민들은 견인보관소가 고현지역에 있어 차량반환시 거리상의 불편사항이 있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박종훈 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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