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7일 제주 강정 마을의 구럼비가 발파되었다.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는 화산폭발로 흘러간 용암과 바다에서 솟아난 바위가 한 덩어리 되어 만들어진 전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1.2km 크기의 단일한 바위 사이로 요천수가 솟아나기도 해 국내유일의 바위 습지지대로서 생태학적 보존가치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제주도는 2004년 구럼비와 일대 해안 지대를 절대 보존 지구로 지정한바 있다.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왜 미항이라고 현혹해 해군기지를 지을 려고 하는지 이해 할 수가 없다.

제주도지사는 6차례나 발파작업을 진행하는 긴박한 상항에서 무엇을 했는가?
공유수면 관리와 매립에 관한 법률 제52조 제1항 제8호 '관련사업의 발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관련 계획 변경 등 직접 관련된 상황의 변경으로 인하여 필요한 경우'에 해당돼 공사정지 명령이 가능하다고 한다.

제주도지사의 해군기지 공사정지 행정명령 절차 착수 지시는 행정 명령이 아니고 명령절차착수였다고 한다. 이해하기도 어렵고 뭔가 석연치 않다. 제주도지사는 교묘한 줄타기는 하는 것인가

오는 16일 강정마을에 대한 청문일자가 정해져 있다 이런 와중에 해군이 이에 응하지 않거나 제출한 소명자료가 부족하면 공사 정지 명령을 내린다. 라고 한다.
하지만 7일 발파작업 기준으로 볼 때 16일 까지 하루 6회 총 54회의 발파 작업이 이루어 질수 있다.
구럼비 해안이 상당 부분 파괴된 후 공사정지명령을 내린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발파작업이 상당부분 이루어 졌다는 명분으로 공사는 결국 재개되고 말 것이다.
우근민 지사는 특별자치도의 도지사로서 강정 해군기지 건설 작업에 대해 즉각적인 공사정지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을 촉구 한다.

구럼비는 살아 있어야 한다. 강정마을은 지켜져야 한다.

< 통합진보당 거제시 국회의원 후보 이세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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