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설평국) 청소년수련관에서 주관한 제1회 거제시 청소년문화존 <Blue> 행사가 지난 3월 17일 오후 3시, 고현동 엠파크 거리에서 관내외 35개교 500여명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열렸다.

이번 축제는 ‘CHK올스타즈’의 오프닝 공연으로 댄스, 노래뿐만 아니라 비보이와 마술 등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졌다. 청소년이 아닌 일반인팀 ‘김도연과 샵 & 플랫’ 팀은 “10대들과 함께 있으니 젊어지는 것 같다” 며 즐거움을 표현했고, 청소년 공연팀은 “설렜고, 떨렸고, 끝나고 내려오니 뿌듯했다”는 말과 함께 “표정과 유연함 부분에서 더 노력하여 다음달 문화축제에 또 참가하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손가연 학생(중앙중 2)은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하여 행사 분위기도 좋았고, 공연팀들도 멋졌다. 관객들이 조금 더 호응을 많이 해 주면 더욱 즐거운 공연이 될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신다현 학생(중앙중 2)은 “처음으로 청소년 문화기획단의 일원으로 축제에 참가해 보니 관객과는 또 다른 입장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무대 뒤에서 완벽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학교 공부에 지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는 관객의 말처럼 청소년들이 문화축제를 통하여 스트레스도 풀고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힘쓰고 싶다”고 했다.

거제시 청소년문화존 <Blue> 행사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 <청소년문화기획단>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문화표현의 장으로 운영되며, 4월에는 <개막식>행사로 공연과 함께 체험행사, 아나바다 알뜰장터 운영 등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더 다채로운 행사로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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