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에서는 올해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 결과를 반영해 추가경정 예산을 포함한 시내버스 재정지원금을 차등 지원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재정지원금 차등지원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시민불편사항 및 대형사고 건수와 부적격 운수종사자 관리 등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결과에 따른 것으로 불친절, 난폭운전, 정차구간 및 운행시간 미 준수, 사고 발생 등의 서비스 저해요인과 승객창출 노력도, 안전시책 추진 등 경영개선 노력도에 대해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버스업체 간 자율 경쟁을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데에 목적을 두고 거제시에서 재정지원금 차등지원 시책을 추진했으나 지난 2017년부터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재정지원금 대비 시내버스의 서비스 만족도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내년 1월 10일부터 버스요금 인상이 되는 만큼 버스업계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 개선이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서비스 개선방안으로 재정지원금 삭감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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