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중학생들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거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학칙 또는 학생생활규정으로 교복(생활복)을 입도록 하는 중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및 1학년 전입생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비인가 대안학교 학생도 포함된다.

주민등록 기준일은 매년 각 학교 신입생 입학일로 하며, 전입생은 전학일을 기준으로 한다.

신입생의 경우 타 시·도 소재 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을 포함해 지원하며, 전입생은 관외학교에서 거제시 소재 중학교로 전입하는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전입생의 경우 최초 전입 1회만 지원하며 거제시 내에서의 이동(전입)은 제외한다.

지원금액은 동·하복 구입비를 포함해 1인당 30만원으로 관내 학교 신입생 및 전입생은 학교를 통해 신청하고 그 외 학생은 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3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거제시 관내 입학생은 3월 중 집중 신청토록 유도하고 계좌오류, 중복지원 여부 등을 검토해서 5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중학생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고등학생까지 확대 시행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학부모 부담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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