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동(김용기 동장)이 지난 3월 5일부터 민원실에 ‘민원 안내 도우미’를 운영하고 있다.

민원 안내 도우미는 삼성중공업(주) 거제조선소가 소재하고 있는 장평동의 여건상 민원인이 몰리는 점심시간에 민원인들의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장평동 각급 사회단체에서 자발적으로 나섰다.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여성자원봉사대, 적십자부녀봉사회, 재향군인회부인회, 주부민방위대 등 7개 단체다. 단체별로 회원들이 하루 1명씩 돌아가며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봉사를 하고 있다.

도우미들은 방문 민원 이용창구 안내, 민원서류 작성 요령 안내로 주민센터를 찾은 민원인들이 좀 더 손쉽게 민원 업무를 처리토록 돕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간단한 업무 보조를 맡아 민원 업무에 대한 개선 사항이나 건의 사항 등 시정에 대한 의견도 적극 개진하고 있다.

민원 안내 도우미를 시행한 지 몇 주 만에 방문 민원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행정적으로는 점심시간 이용 민원 발급 처리 시간 단축, 민원담당 공무원의 일정 시간대 집중되는 업무 부담 경감, 민원서비스 향상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용기 동장은 “각 단체 회원들이 주민센터를 들어서는 순간부터 민원에게 웃음과 친절로써 응대하는 15번째 직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로 민원 안내 도우미 활동을 꾸준히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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