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축산농협(조합장 박종우)은 지난해 경영위기와 불황속에서도 흑자 결산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거제축협은 지난해 400여억 원에 달하는 경제사업의 매출을 비롯해 여수신사업 규모가 약 1조1천억여 원에 달했다.

지난해 3월 당선돼 새로 취임한 박종우 조합장은 경영위기 속에서도 임직원 및 조합원과 힘을 합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같은 흑자결산을 달성하게 됐다.         

축협은 지난해 황제한우, 황제한돈 브랜드를 출시해 요즘 거제 축산물 소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황제한우, 황제한돈은 앞으로 거제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양축가 조합원의 소득증대 및 지역 축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거제축협은 또, 새해를 맞아 ‘위기를 기회로’ 轉禍爲福(전화위복)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각적인 경영 정상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하는 한해를 다짐했다..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거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내 하나로마트 상동점과 거제축산농협 하나로마트 옥포점에서 ‘거제야 힘내라!’ 행사를 개최,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박 조합장은 "거제축협은 올해도 맑은 공기와 천혜의 자연에서 자란 청정축산물을 전문경영인의 노하우와 최신식 축산물가공시설을 통해 최고의 품질과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감동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두가 힘들지만 거제축협은 앞으로도 조합원과 거제시민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공헌 약속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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