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거제시>

거제시가 최근들어 교통량 증가로 극심한 교통 체증을 보이는 국도 14호선 일운면 소동지역  도로를 넓힌다.

시는 사업비 131억 6000만 원을 들여 국도 14호선 소동 지역 1.13㎞ 구간 확·포장 공사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도로는 소노캄(옛 대명리조트 거제마리나)에서 소동마을을 지나 신촌사거리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평소에도 차량 통행이 많은데다, 휴가철에는 상습적인 교통 체증을 빚고 있다.

시는 이런 불편을 없애고자 2018년 부터 국토교통부 병목지점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공사를 추진했으나 보상비 부족으로 사업이 다소 지연됐다.

또, 상습적인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사 종점을 신촌사거리까지 약 150m 연장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변광용 시장을 비롯한 시 도로과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사업구간 연장과 사업비 증액을 목표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경남도 도로관리사업소 등을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했다.

이에 따라 확포장 사업 구간이 당초 980m에서 150m 늘어나고, 사업비도 92억 원에서 39억 6000만 원 증액되는 등 공사 규모가 확대됐다.

시는 현재 50%의 친적도를 보이고 있는 손실보상 협의는 올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거제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 통행 불편을 최대한 빠르게 해소할 수 있도록 경남도 도로관리사업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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