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선해양축제 ‘오페라크루즈 공개’

'2012 거제 세계조선해양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고현항에 오페라크루즈가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

14일 오후5시, 세계조선해양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장섭)는 오픈기념행사를 통해 1만 3000톤 규모의 오페라크루즈을 공개하고 나선것.

이 행사에는 권민호거제시장, 김두관 거제시의회 부의장과 시의원들, 김한표 거제시국회의원 당선자, 배영철 거제경찰서장 내외를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바다를 지배하는 자 세상을 지배한다” “ 세계최고의 조선도시에서 열리게 되는 세계조선해양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거제시민의 자긍심을 높이자”는 인사말을 남겼다.

이날 공개된 오페라크루즈는 2012석의 공연장과 1층과 3층까지 축제주제관, 어린이 체험 콩이랑 아이랑, 해양역사관, 해양사진전시관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축제주제관과 어린이체험 ‘콩이랑 아이랑’은 체험형 학습관으로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가 예상되고, 해양역사관은 세계 선박의 역사와 범선에 대한 다양한 모형의 실제 항해에 사용됐던 장비까지 한 눈에 볼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해양역사전시관의 선박과 범선은 ‘해금강테마박물관’ 유천업관장의 소장 희귀해양유물들로 구성,전시돼 어린이들에게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14일 오픈행사를 가진 오페라크루즈는 세계조선해양축제가 열리기 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걸쳐 다양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축제관계자는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012 거제세계조선해양축제'에 초대형 해상무대와 다양한 범선과 선박체험, 전통한선경주대회, 꿈의 바닷길 해상교양 등으로 놀라운 해상축제를 경험하게 된다”고 밝혔다.

박종훈 기자 gjnow32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