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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0만원 바다의 로또'...외포 해상서 밍크고래 그물에 잡혀울산 장생포위판장 옮겨져 3900만원에 팔려
거제저널 | 승인 2020.05.28 10:38

통영해양경찰서는 28일 오전 7시30분께 거제시 장목면 외포항 인근 해상에 설치된 정치망 어장에 밍크고래 한 마리가 혼획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삼덕수산 소속 9.77톤급 어선 선장인 정 모씨가 정치망 그물을 올리던 중 밍크고래 한마리가 죽은 채로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관리선에 설치된 크레인을 이용해 고래를 인양한 후 통영해경에 신고했다.

통영해경 고현파출소는 작살 등을 이용한 불법포획 여부를 살핀 후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보고 정씨에게 고래를 인계했다.

이번에 잡힌 밍크고래는 완전한 성체가 아닌, 길이 4m 60cm, 둘레 2m, 무게 약 800kg 가량이다.

밍크고래는 우리나라 모든 해안에 분포하고 있으며 정치망 등에서 가끔 혼획되는 경우가 있으나 최근들어 거제 연안에서 잡힌 경우는 드물다.

'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밍크고래는 크기에 따라 수천만원대에서 1억원을 상회하기도 한다.

고래에 대해 잘 아는 한 지역인사는 "이번 고래는 크기로 봐서 충분히 3∼5천만원대는 부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거제지역에서는 지금까지 고래류가 혼획되면 주로 규모가 큰 통영위판장으로 옮겨 경매를 통해 처리해 왔다.

한편, 이날 잡힌 밍크고래는 통영위판장에서 화물차로 고래전문 위판장인 울산광역시 장생포 위판장으로 옮겨 3900만원에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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