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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가을 벚꽃?...거제 국도변에 활짝
거제저널 | 승인 2020.09.29 15:14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국도변에 때 아닌 벚꽃이 만개해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벚꽃은 3~4월에 개화하는 대표적인 봄꽃이다. 가을 벚꽃은 봄철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나뭇가지 사이사이로 터뜨린 분홍빛 꽃망울은 신비로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시민들은 계절을 초월한 벚꽃의 출현이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주민 A씨는“이 곳에 20년 동안 살면서 가을에 벚꽃을 본 것은 처음”이라며 “마치 봄인 줄 착각이 들 정도로 많이 피어 놀랐다”고 신기해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가을에 벚꽃이 피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활짝 핀 벚꽃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을 벚꽃은 거제 뿐만 아니라, 의령, 진주, 전남 해남 등 남도를 비롯해 동해 한 가운데 울릉도 위통구미 마을과 대전시 문평동, 인천 강화도와 충북 충주시 대청호에서도 최근들어 가을 벚꽃이 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물 전문가들은 지난 여름 장마와 함께 연 이은 태풍으로 잎들이 일찍 떨어졌고, 이후 날씨가 다시 일시적으로 더워지는 현상을 겪으면서 나무 자체가 봄으로 계절을 착각하는 식물생체시계 변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거제신문>
<사진=거제신문>
<사진=거제신문>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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