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DMB 시청하면 벌금 3만~7만원

정부는 운전중 DMB를 시청하면 벌금 3만~7만원과 벌점 15점을 부과해 처벌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7일, 정부는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가지고 "후진적 인적재난을 근절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화재 및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같은 처벌은 올해말까지 규정을 담은 도로교통 관련법을 개정해 내년 2월부터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운전중 DMB 시청으로 인해 크고작은 사고가 다량발생되면서 논란이 불거졌으며, 지난해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금지되기는 했지만 그동안 처벌규정이 마련되지 않아 단속이 이뤄지지 못했다.

앞으로 차량에서 내비게이션 등 DMB를 시청할 수 있는 수신장치에 대해서는 이동시 영상송출이 제한되는 기능을 의무적으로 탑재하도록 하는 한편, 버스와 택시 등 사업용 차량의 경우 화상표시장치의 부착위치나 규격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초에는 경북 상주에서 DMB를 시청하며 운전하던 트럭운전자가 훈련 중인 사이클 선수단을 덮쳐 7명의 사상자를 내기도 했다.

거제나우 gjnow32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