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거제 87번 확진자 발생 관련 기자 회견문>

거제시장 변광용입니다.

12.18.(금)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확진자 발생현황>

또 다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거제시에 87번(경남 992번)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87번 확진자는 48번, 49번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87번 확진자는 거제시 거주 50대 여성이고, 48번, 49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12월4일(금) 실시한 선별검사 결과 음성 확인 후 자택에서 자가 격리 하였습니다.

12월17일(목) 실시한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2월 18일(금) 13:10경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이송되었습니다.

87번 확진자의 동거 가족에 대한 검사를 실시 중에 있으며, 자택 및 주변은 방역을 완료 하였습니다.

※ 현재 심층 역학조사를 통하여 미확인 동선 노출자를 파악하기 위한 장소를 재난문자와 우리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으니 잘 확인하셔서 해당되시는 분들은 즉시 우리 시 보건소(055-639-6200)로 연락바랍니다.

※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환자 이동경로등 정보공개 지침에 따라 확진자의 성별, 연령, 국적, 거주지(읍면동이하 주소), 직장명 등 개인정보와 접촉자(동선노출자)파악이 완료된 장소는 공개하지 않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 평소 1일 가량 소요되던 검사 실시 후 결과 통보까지의 시간이 전국적 검사건수가 증가에 따라 2~3일로 지연 되고 있습니다.

검사 실시 후 결과 통보 시까지는 반드시 자가 격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조치사항>

거제시에 12월에만 40명, 일평균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확진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집, 학교, 직장 등 장소를 불문하고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거제시는 신속하고도 광범위한 진단 검사로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어제(12/17)

거제상문고등학교 1,2학년 전원 및 교직원 포함 712명, 거제애광학교 원생전원 및 교직원 포함 386명, 옥포고등학교 1,2학년 전원 및 교직원 포함 695명, 대우조선 동선노출자 1,242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였으며,

금일(12/18) 

거제중앙중학교 1학년 전원 및 교직원 포함 425명, 대우조선 동선노출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오늘부터 코로나업무 외 거제시 보건소의 일상적 업무를 전면 중단하고 선별진료소 인력을 대폭 증강하여 감염병 대응에 집중토록 하였습니다.

<당부말씀>

시민 여러분,

조선소를 중심으로 발생했던 집단감염이 이제 조선소 내를 벗어나 점차 지역사회 n차 감염으로 그 범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 3차 대유행 확산세 저지의 핵심은 숨어 있는 무증상 전파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지역 내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입니다.

또한 확산 속도가 빠른 만큼 추적 조사 범위를 확대하여 지속적으로 선제적인 대응을 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지역사회가 더 이상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다시 한 번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 등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발열, 기침, 가래, 두통 등 조금이라도 이상증세가 느껴지면, 해열제나 감기약 등을 자체 복용하지 마시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지금 상황에서 최선의 방역조치는 강력한 거리두기를 통한 감염원 확산 차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거제시는 12월 21일 0시부터 2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합니다.

집합금지 대상 및 제한업종 등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거제시청 홈페이지를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