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신축년 새해 첫날에도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시 방역당국은 이같은 내용을 1일 오전 11시37분께 안전안내 문자를 통해 전 시민에게 알렸다.

이날 발생한 4명의 확진자는 해외입국 2명, 밀접접촉 가족 1,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가족) 1명이다.

거제 165번은 전날 발생한 164번 확진자(60대 여성)의 배우자인 70대 남성으로, 지난달 31일 검사를 거쳐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166번은 지난달 29일 발생한 159번(40대 남성, 조선소 종사자)과 지난달 30일 확진된 163번(20대 여성)의 가족인 50대 여성이다. 1차 음성 판정 후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지난달 31일 검사를 거쳐 양성 판정을 받았다.

167번(50대 여성)과 168번(40대 남성)은 러시아 해외 입국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지난달 31일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접촉자 및 동선 노출자 전원을 파악해 검사를 실시하고 이들의 대기장소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거제에서는 지난달 30~31일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산세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새해들어 첫날 4명이 추가됐지만, 다행히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은 더 이상 나오지 않는 점은 일단 긍정적인 신호로 읽힌다.

앞서 시는 지난달 21일부터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강화해 지난달 28일까지 시행한데 이어, 오는 4일까지 추가 연장해 확산세 차단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이와 함께 시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선제적 확산 차단을 위해 오는 3일까지 보건소는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거제실내체육관에서는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선별진료소를 가동 중이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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