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올 초부터 공중위생업소 민원처리 전화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다.

공중위생업소 민원처리 전화예약제는 환경위생과에서 공중위생업소(게임업소, 위생업소)의 민원 처리 때 민원인이 전화 문의를 통해 등록 및 신고가 가능한지를 담당 공무원이 확인하고, 문자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구비서류를 안내해 주는 민원 서비스다. 전화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민원인이 공중업소의 신규 및 변경 신고 때 여러 번 관공서를 방문하는 불편이 줄어들게 된다.

전화예약제는 지난해 하반기 시의회 업무 보고 때 특수 시책으로 확정돼 올해 환경위생과 공중위생담당에서 업무를 맡고 있다. 게임업소 및 이ㆍ미용업소 등의 신고 때 공부 확인 시간을 절약해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해 줌으로써 민원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게임제공업소(PC방 등)의 경우에는 신규 신고를 하려면 학교정화구역, 건축물용도, 행정처분내역 확인 등 살펴봐야 할 부분이 많아 민원인이 오래 기다려야 했고 이는 민원인의 불만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예약제도 시행 후에는 이런 불편이 사라졌으며,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로 행정 신뢰도가 높아졌다.
또한, 처리 가능이 확정된 민원에 대해선 민원인이 자신이 편리한 방문 시간을 예약해 방문토록 해 기다릴 필요 없이 신고(변경) 업무를 빠르게 처리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시행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보완해 민원인의 편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화 예약은 공중위생담당(☎ 639-3710~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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