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옥포종합사회복지관(설평국 사장)에서는 21일 제11기 옥포노인대학 80명을 대상으로 대우조선 야드투어를 다녀왔다.

옥포에서 평생을 살면서도 우리국가대표기업인 대우조선을 직접 구경하기도 힘들었는데 노인대학친구들과 함께 구경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연신 즐거운 표정으로 투어에 나선 어르신들은 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얼마만큼의 철판이 필요한지, 한해에 몇 척의 배가 만들어지는지 대우가족이 얼마인지 몰랐는데 이번기회를 통해 대우조선에 대해 많이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며 기뻐하였다.

무더운 여름날 뜨거운 철판 위에서 용접하는 직원들을 보며 내 자식들이 이렇게 고생하며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며 안타까움 반 자부심 반으로 투어를 마친 어르신들은 오늘 저녁 고생하고 들어온 자식들을 위해 평소보다 더 맛있는 밥상을 차려야겠다며 귀가길을 서두르기도 하였다.

한편, 200명이 넘는 노인대학생이 함께 다녀오지 못해 아쉬웠다며 다음 기회가 되면 꼭 노인대학생 전체가 함께 국가대표기업의 이미지를 심어 오고 싶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옥포노인대학은 오는 7월12일(목) 1학기 종강식을 진행하며 9월 6일(목) 2학기가 시작된다. 2학기 개강과 동시에 그 동안 옥포노인대학 및 노인취미교실 접수를 하지 못했던 노인들을 대상으로 추가접수를 실시한다. 자세한 문의는 복지관 사무실(639-815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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