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주소인 도로명주소 사용은 물론 홍보를 위해 시가 발 벗고 나선다.

시는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기관단체장, 발전협의회, 지역민방위대, 여성협의회, 건축사 간담회, 해송회 등 각종 회의를 통해 홍보와 교육을 지속해왔다. 또한 기업체, 음식점, 택배업소 등 3,953곳에 리플릿과 안내도 2만 부를 뿌리고 신문광고, 시정브리핑, 공동주택용 스티커 부착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도로명주소를 알려 왔다. 그러나 정작 행정 내부의 도로명주소 사용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행정 내부의 도로명주소 사용 실태를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주민등록부, 사업자등록부 등 공적장부의 주소 전환은 지난해 끝나 도로명주소를 사용하고 있다. 2013년 까지는 도로명주소와 지번주소를 함께 쓸 수 있데, 2014년부터는 도로명주소만 사용해야 한다.

시는 모든 부서의 법인카드와 시청 및 면․동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주소, 이․통장, 각종 위원회 위원, 직원 비상연락망, 명함, 인․허가증, 공문 발송 주소 등 모든 주소를 점검해 도로명주소 사용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또한 도로명주소사전 발간, 안내지도 배부, 홍보물 제작 등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경험할 기회를 늘리고, 일상 삶 속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00년 동안 사용한 주소를 바꾸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도로명주소가 한시라도 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좀 더 관심과 애정을 가져 달라”고 했다.

 

편집부  news@geojejournal.co.kr

<저작권자 © 정의로운 신문 거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