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내달 17일부로 본격 시행되는 ‘안전속도 5030’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릴레이 홍보 캠페인에 참여했다.

‘안전속도 5030’은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도시부 차량 운행 제한 속도를 시내도로는 50km/h, 생활도로 및 어린이보호구역 등 이면도로는 30km/h로 하향하는 정책이다.

거제시는 ‘안전속도 5030’의 전면 시행(2021.4.17.)에 앞서 사업비 2만3800만원을 투입해 주요도로 42개소(125.18km), 국지도로 44개 구역(총 22.15㎢)에 최고제한속도 표지판(502개) 설치와 속도 노면표시(1580개소) 정비를 지난해 12월 말 완료했다.

‘안전속도 5030’을 먼저 시행한 인천, 부산시 통계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가 각각 33%, 37% 감소했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연구 결과 차량 배출 대기오염물질인 이산화질소, 미세먼지가 각각 28%, 21% 감소하는 등 제한속도 하향 정책 시행으로 교통사고 감소 뿐 아니라 환경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박환기 부시장은 “안전속도 5030 법 개정안을 충분히 인지해 도시부 주요도로는 50km/h, 골목길은 30km/h 이하로 속도를 줄이는 습관이 우리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안전한 교통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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