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재식)는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비대면 급식소 관리 프로그램인 "우리 급식소가 달라졌어요"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센터에서 자제 제작한 조리원 교육 동영상은 냉장·냉동 온도계 사용법, 위생모 및 마스크 올바른 착용법, 보존식 관리법등 급식소 관리에 반드시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또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주기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하고 결과를 센터에서 회신 받아 부족한 부분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리실 내 유해 위험요인, 가열조리하지 않은 식품 및 조리기구 소독하는 방법 등 빠뜨리거나 소홀하기 쉬운 부분을 집중 관리하게 된다.

거제시는 내달 1일부터 관내 급식소를 운영 중인 어린이집과 유치원등에서 신청 접수를 받아 해당 프로그램을 10월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조리원이 더 체계적이고 위생적으로 급식소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아이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되며, 동시에 아이들의 먹거리에 대한 부모들의 신뢰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식 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린이 급식소 방문이 어려운 시기에 위생과 영양관리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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