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FF0000>[續報]</font> 거제 확진자 1명 추가..전국 700명, 거리두기 강화 '초읽기'

<거제실내체육관이 백신 접종센터로 전환됨에 따라 실내체육관 맞은편 임시건물로 자리를 옮긴 선별진료소 모습>

밤새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70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거제에서도 확진자 1명(479번)이 추가됐다. 지난 5일 거제 478번 확진자 발생 이후 3일만이다.

이번 479번 확진자는 20대 남성으로 앞서 지난달 20일 조선소 관련 확진된 50대 남성인 가족(385번)과 접촉에 의해 자가격리 중이었다. 지난 8일 증상 발현으로 선별진료소 검사를 거쳐 지난 8일 오후 늦게 양성 판정을 받았다.

479번은 지난 2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40대 및 20대 남성인 474번, 475번과도 가족간이다. 다행히 자가 격리중에 있었기 때문에 별도 동선이나 추가 접촉자는 없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꺽인 거제에서는 검사자도 지난 1주일간 500~800명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지난달 19~22일 한창 확산기엔 한때 검사자가 하루 5000명을 웃돌기도 했다.

전날에는 고위험시설 종사자 등 선제 검사 371명을 비롯해 실내체육관과 3개 민간병원 선별진료소에서 800여 명의 검체를 채취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9일 모 지역에서 뒤늦게 새로운 감염원 여부로 주목 받았던 의사 부부(459~460번) 확진과 관련, 1차검사에서 음성을 받았던 의원 근무 직원이나 밀접 접촉자 모두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판명돼 방역당국이 한숨을 돌렸다.

지난 달 20일을 전후해 거제에서는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는 확산세를 거듭해 전국적인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후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11만8000명이 검사를 받을 정도로 며칠간 긴박하게 상황이 전개됐으나, 선제적 방역조치가 효과를 발휘해 일단 진정세로 돌아섰다.

이같은 차단 사례에 대해 지난 4일 국무총리 주재 코로나19 중앙대책안전본부 영상회의에서 변광용 거제시장이 직접 방역 수범사례를 전국에 발표, 공유되기도 했다.

시 방역관계자는 "현재 전국적인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오늘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일시 확산이 차단됐다고 안심하기보다 5인 이상 모임금지는 물론,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개인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키는 것만이 사전에 재확산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 1일부터 적용된 행정안전부 '코로나19 재난문자 송출 개선안'에 따라 일체 송출하지 않던 재난문자는 방침이 일부 변경돼 지난 6일부터 1일 1회 오후 2시에 송출한다"고 밝혔다. 물론, 확진자가 없으면 송출하지 않는다.

이어 "거제에서 발생된 집단감염 관련 상황, 확진환자의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 중 접촉자 파악이 어렵거나 신속한 진단검사가 필요한 경우 등 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 제공을 위한 재난문자는 발송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거제시에서 이날 오후 1시23분 각 언론사에 배포한 서면 브리핑 자료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서면 브리핑>

1. 4.5.(월) 11:00 대비 신규 확진자는 1명(거제 479번)입니다.

479번은 거제 385번, 거제 474번, 거제 475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가격리 중 확진으로 접촉자 및 이동 동선은 없습니다.

4.9.(금) 12:00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479명이고, 입원 중인 확진자는 16명, 퇴원은 463명입니다. 현재 자가격리자 수는 324명입니다.

2.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현황(‘21. 4. 1. 18시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리시스템 내 실적 입력기준)

2-1.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및 코로나19 대응요원 접종 실적[1차 접종]

- 요양병원 등록 인원: 870명 대비 856명 접종(98.3%)

- 요양시설 등록 인원: 482명 대비 410명 접종(85%)

- 고위험 의료기관 등록 인원: 1,209명 대비 1,175명 접종(97%)

- 코로나19 대응요원: 372명 대비 333명 접종(89.6%)

2-2.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 동의서 징구 •9,659명 대비 7,454명 동의(82.96%)

2-3. 75세 이상 어르신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 기간: 2021년 4월 15일 ~

- 장소: 거제시 실내체육관

- 백신 종류: 화이자

3. 시민 당부사항

□ 지난 1일부터 적용된 행정안전부 ‘코로나19 재난문자 송출 개선방안’에 따라 우리 시도 ‘확진환자 발생 재난문자’를 송출하지 않았습니다. 4월6일부터 변경되어 1일 1회 송출하게 됩니다.

감염병 확산 위기 상황에 시민의 알권리와 지역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거제시는 금일(9일)부터 다시 ’확진환자 발생 관련 재난문자‘를 송출합니다. 1일 1회 오후 2시에 송출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거제에서 발생된 집단감염 관련 상황, 확진환자의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 중 접촉자 파악이 어렵거나 신속한 진단검사가 필요한 경우 등 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제공을 위한 재난문자는 지속적으로 발송하겠습니다.

1) 송출 가능

하루 동안 발생한 확진환자 전체 현황(1일 1회) 거제 지역 내 집단감염 관련 현황 확진환자 관련 접촉자 등 신속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 중앙재난대책본부 방역정책보다 강화된 방역정책 적용 안내 선별진료소 위치 안내, 재난지원금 신청안내, 백신 접종 안내 등

2) 송출 금지

개별 확진환자 발생 (또는 미발생) 상황, 동선, 조치계획 등 국민들이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개인방역수칙 지자체 코로나19 대응실적, 시설 개폐상황 등 일반사항 중앙재난대책본부의 안내사항과 같거나 유사한 내용 (밤 10시 ~ 아침 7시) 송출 이 외에도 시 홈페이지는 매일 오후 1시 현행화하고, SNS 등을 통한 카드뉴스는 확진자 발생 시마다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거제시는 4.15.(목)부터 거제시 실내체육관에서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합니다. 이번에 접종하지 않으면 제일 마지막인 11월에 접종할 수 있게 됩니다.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예방접종으로 인해 기저질환이 악화가 되거나 안전성에 우려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접종을 꺼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방역당국이 예방접종의 우선순위를 정해서 기저질환자와 노령자부터 접종을 하는 이유는 코로나가 기저질환자와 노약자에게 너무나 치명적인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80세 이상 확진자는 전체 5%에 불과하지만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4차 유행의 파도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고, 그때 접종이 되어 있지 않다면 큰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75세 이상 어르신 중 접종 동의서를 아직 작성하지 않으신 분은 적극적으로 작성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가족 중 예방접종 대상자가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도와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 4.5.(월)부터 시행 중인 강화된 코로나 기본방역수칙 7단계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❶ (공통)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

* 올바른 방법으로 상시 착용

❷ (공통) 출입 시 모든 인원 출입자 명부 작성

* 대표 1명이 외 2~3인 작성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