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화씨의 ‘거제유배문학의 이해’ 강연은  거제고전문학연구에 큰 영향을 줄것으로 보인다.

17일 거제공공청사 6층 회의실에서 고영화 연구가는 고향 거제에 대해 10년동안 연구해온 거제유배문학과 구전문학에 대한 자료를  ‘거제지역 문화콘텐츠 활성화방안’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강연에는  거제경실련, 거제시민연대, 거제YMCA 등 사회단체와 전기풍, 유영수, 김은동, 한기수 거제시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고영화연구가는  “거제는 역사문학의 보고다. 반곡서원 일대 유배지 조성, 문동폭포 일대 고전문학지 조성, 거제면 일대 사직단 조성, 거제 유배길 코스 발굴 등 거제의 역사와 문학을 이용한 관광상품화는 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거제도 유배자들의 한시 760여편과 토착민과 관료들이 거제의 자연을 노래한 시 125편, 기생 및 한글문학 10여편을 소개하는 등 거제 향토문화 진흥에 도움이 되고자하는 노력이 엿보이는 열띤 강연이었다
 

박종훈 기자  gjnow3220@hanmail.net

<저작권자 © 정의로운 신문 거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