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이 한 남성 검사자의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거제저널 자료사진>

14일 오전 거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 이번 확진자는 거제 570~574번으로 분류됐으며 이달 들어 39명째다.

거제 570번은 20대 남성으로 지난 9일 확진된 540번인 40대 여성의 가족이다. 540번은 지난 5일 집안 제사모임 때 접촉한 부산 동래구 인척 확진 소식을 듣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540번의 배우자도 자가격리중이다.

거제 571번은 30대 남성으로 서울지역 확진자와 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역학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또 거제 572번은 30대 여성으로 571번의 가족이다. 이들은 지난 13일 서울 접촉자의 확진 소식을 듣고 민간병원 선별진료소 검사를 거쳐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570~572번은 실제 지난 13일 오후 9시 이전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통계상 14일 확진자로 잡혔다.

거제 573번은 20대 남성으로 지난 1일 확진된 대형사업장 업무직원인 20대 여성과 접촉에 의해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나 지난 13일 해제 전 검사를 거쳐 14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574번은 40대 여성으로, 전날 확진된 40대 배우자인 568번 및 초교생 자녀 565번, 569번과 가족이다. 

다행히 이번 확진자들은 경미한 자각증상을 제외하고는 건강상 우려할만한 특이증상은 없어 각 생활치료센터로 격리 이송됐다.  

이날 낮 12시 기준 거제시 누적확진자는 574명이며, 검사 중 211명, 자가격리자는 무려 1293명에 달한다. 현재까지 17만0764명이 검사를 거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관계자는 "감기, 근육통 등 증상 있을 시 병, 의원, 약국 방문 전 선별진료소에서 반드시코로나19 상담 및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면서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집에 머물고, 가족간 접촉도 최소화 해 줄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이날 오전 거제시가 언론사 등지에 배포한 '코로나19' 확진자 카드 뉴스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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