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목면체육진흥회(회장 신대영)가 주관하고 거제시ㆍ장목면ㆍ장목면 봉사단체가 후원한 제35회 8.15 경축 장목면민 친선 체육대회가 지난 8월 15일 장목초등학교 운동장에서 1,000여 명의 면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오전 9시 스포츠 댄스 및 풍물놀이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0시 기념식에 이어 장북마을과 장서마을 축구경기를 시작으로 석전ㆍ투호ㆍ윷놀이ㆍ팔씨름ㆍ줄다리기 등 마을별 선수들이 출전한 친선 체육 및 민속경기가 계속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표 국회의원과 권민호 거제시장, 경남도의회 김해연 농수산위원장ㆍ이길종ㆍ김선기 도의원, 거제시의회 강연기 부의장ㆍ신임생 산업건설위원장ㆍ윤부원ㆍ이행규ㆍ전기풍 시의원, 재부향인회 김유호 회장 등 내외 초청 인사 70여 명이 참석, 행사를 축하했다.

장목면민 친선체육대회의 큰 특징은 공식적으로 35회를 맞았지만 사실상 50여 년 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전통적인 행사로 이글거리는 한여름 태양 아래 각 마을별로 선수들이 출전해 축구 경기 위주로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는 것이다.

시상은 마을 전체 종합우승과 축구 우승을 별도 시상한다. 종합우승은 황포마을이, 준우승은 장서마을, 3위는 장동마을이 차지했다. 축구는 장서마을이 우승, 황포마을이 준우승, 장동ㆍ관포마을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대회 명예회장인 조정제 장목면장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하고 화합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는 장면이 퍽이나 인상적이었다.”면서 “장목면이 앞으로는 거제시의 새로운 얼굴이자 중심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거제시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장목면 외포출장소도 제20회 8.15경축 주민친선 체육대회를 외포초등학교에서 주민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졌다.

거제나우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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