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교육장 김복근)에서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홍콩과 마카오권의 영재교육 해외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하여 글로벌 국제화 시대에 대비하고, 다양한 세계문화를 체험하여 지식ㆍ정보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중등 수학, 과학, 발명반 원생 54명를 비롯한 지도교사, 인솔자 등 61명이 참가했다.

김복근교육장은 출발에 앞선 격려사를 통해 ‘단체생활에서의 질서와 안전’을 강조하면서 ‘더 많은 것을 보고 느껴서 더 발고 활기찬 대한민국 미래건설에 이바지할 것’을 부탁했다.

공식방문 일정으로 홍콩영재교육원을 방문후 반나절의 일정을 그 곳 영재교육원생들과 함께 보내면서 수업 참관, 토론 등을 통하여 서로간의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홍콩대학과 폴리대학 등 세계 100위권 내의 우수 대학 시설을 들러보면서 자신의 능력과 잠재력 계발을 일깨우는 계기를 제공했다.

일정 도중, 우주박물관, 수상마을, 세계에서 가장 긴 미드레벨에스컬레이트 등 과학적 감수성 계발을 위한 코스와 홍콩 야경, 해양공원, 낭만의 거리, 마카오 유적지 등 문화적 감수성 계발을 위한 코스를 적절하게 배치하여 원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유연한 사고를 자극함으로써 영재학생들이 지닌 잠재적 능력과 자질을 최대로 이끌어내는 기회로 삼고자 했다.

발명반 황찬희학생은 "첫 해외여행이라 설레기만 했는데,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트와 홍콩 야경 감상 후의 거꾸로 가는 기차가 가장 인상깊었다" 면서 "앞으로 발명반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거제나우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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