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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쪼잔하고 유치한' 대선(大選)[칼럼] 서영천 / 거제저널 대표기자
거제저널 | 승인 2022.01.17 16:02

"본방사수(本放死守) = 꼴불견!"

'훅'하는 한방은 없었다. '스트레이트'는 커녕, 허접한 잽도 못날렸다. 그토록 본방사수를 외치던 메이저 방송과 결정타를 기대하던 쪽의 기대는 허망하게 깨졌다.

허구한날 눈만 뜨면 치졸한 사생활이나 들춰내고 동네 뒷골목 야담 늘어놓는 틀튜브(틀니+유튜브)는 물론, 저질스런 일부 인터넷매체에 버금갈만큼 치욕적이었다.

사전 편집과정에서 내용을 어느 정도 파악했으면 차라리 그냥 증권가 찌라시로 날리는 게 더 나을성 싶었다. 그 정도를 갖고 마치 경천동지(驚天動地)할 내용이 있는 것처럼 떠들어 댄 그들이 애처롭다.

후속 편이 어쩌구 저쩌구? 웃기는 소리. 이미 양치기 소년이 돼버렸다. 전파 낭비다. 그 시간에 나머지 후보 정책설명회나 여는 게 낫다.

어디 그뿐인가? 잘알지도 못하면서 보도되면 마치 대선판이 깨질것처럼 방송국에 떼로 몰려가 서글픈 전투를 벌인 야당 원내대표와 국회의원들! 기똥차게 메이저 방송(?) 홍보하고 위상 높여준 일등공신들이다.

딱 들어맞은 건 또 있다. 지난 해 9월 야당 대선후보가 고발사주 의혹 해명 도중 "앞으로 정치공작을 하려면 인터넷매체나 재소자, 의원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고 국민이 다 아는 KBS나 MBC같은 메이저 언론을 통해서, 누가봐도 믿을 수 있는 신뢰가는 사람을 통해서 문제를 제기했으면 좋겠다"는 소원도 제대로 들어줬다.

우스갯 소리로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이 있다. 같은 여자로서는 절대 내뱉어서는 안되는 '미투' 언급만 빼고 보면, "참 대단한 여장부"라고 비꼰 한때 공천 경쟁자의 복잡한 속내가 새삼스럽다.

통화 당사자가 녹음했으니 법적으로도 문제없다. 찬찬히 뜯어보면, 검찰총장 마치면 편하게 살려고 했는데, 세상 물정 모르는 남편이 어쩌다 하루아침에 대선 후보가 됐으니 그 정도쯤이야.

평소 도사와 자주 어울릴만큼 영적으로 뛰어난 아내로서는 죽기살기로 치면 별 못할말도 아니었다. 다만, 최순실이가 확 떠올랐지만.

이번 소동을 놓고 제각기 편한대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기자인 필자가 볼 때는 철저히 계산된 의도를 가지고 둘이 적당히 서로 이용해 먹으려는, 아주 수준낮고 느끼한 잔대가리 싸움에 불과했다. 

그걸 대선판에 '게임체인저'인양 던져 놓고 국민들에게 판단을 강요하는 오늘의 대한민국 메이저 언론! 같은 밥을 먹는 처지에서 정말 뭐만도 못하게 느껴졌다. 

이놈의 대선판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나라를 살리겠다는 정책은 실종되고 유력 후보들 수준이 저 꼬라지니. 하는 수 없다. 오는 3월9일에는 '좀 덜 나쁜' ×에게 한표 던질수 밖에.

<1월16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 화면 캡처>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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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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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죽하면 2022-01-21 15:27:40

    웃기지 마라. 두놈 다 똑같은 놈들이다. 한 놈은 어리버리 도리도리 쩍벌! 또 한놈은 양아치보다 못한 입을 가진 인간이지. 아주 간사한 놈!!! 난 여기 칼럼이 백번 맞다고 생각한다. 허경영을 청와대로   삭제

    • 수월한시민 2022-01-19 12:47:12

      무속과 무당은 정보가 없고 사회현상을 모를때 무당과 명리를 이용하는 사람도 있니다,
      대부분은 공부해서 정보를 얻고 알려고 하지요,극히 일부는 알아보기가 힘드니 무당이나 명리에 의존합니다. 일부 개인들이 가끔사용하지요
      국가의 운영은 예날이나 고조선시대에나 무속에 의존하는일이 가능했던일이고 지금의 시대에 정보나 과학,학문에 의존하지않고 무속이라고요, 이게 별거 없다고요,
      정신차리십시요   삭제

      • 수월한시민 2022-01-19 09:27:13

        이게 별것이 없었다고요
        무감각하고 굳어있는 생각은 세상의 흐름을 못따라간다는 이야기지요
        무속과 독재와 친일파의세계 과거의 세계로 가자는것입니다   삭제

        • 나라걱정 2022-01-18 11:05:38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던 단재 신채호선생의 말처럼 선조,인조 그리고 자기 부인의 권력 유지를 위해 외세를 끌어들이고 나라를 잃은 고종의 무능함을 보더라도 이번 대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된다.
          단순히 전문가만 앉히면 잘 돌아가는 것 처럼 얘기하는 어느 후보의 말이 과연 정답일까? 선조는 임진왜란 직전 당시 일본의 정세를 살피게 했지만 임진왜란은 일어났고, 국운이 다한 명나라에 사대를 했던 인조는 병자호란을 겪었으며, 민비(명성황후)와 의붓오빠들의 권력을 지켜주기위해 아버지 흥선대원군을 몰아냈던 고종은 나라를 잃었다.   삭제

          • 거제시 2022-01-18 10:09:21

            정권교체해애되는건 맞는데 후보자부인 수준이 참 바닥이다   삭제

            • 시민 2022-01-17 20:20:40

              후보자 부인으로서 이정도는 당연한거죠 정권교체 이뤄야 합니다
              남부내륙철도 정부고시 났음에도 그 흔한 현수막 한장 안걸고 있네요
              남의동네 가덕도 신공항 현수막 수없이 걸더니 이러니 거제도 꼬라지가 이모앙 이꼴 엉망이것죠   삭제

              • 시민2 2022-01-17 16:16:57

                아주 시원하고 통쾌한 글입니다. 강추!! 중앙으로 가야겠소 ㅋ   삭제

                • 시민 2022-01-17 16:08:08

                  이번에 정권교체 바로 세워 무너진 사법체계 바로 세워야 한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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