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 경찰관들이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고 있다>

경찰이 지난 27일 밤 도내 전 경찰서에서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벌인 결과 21건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연말연시와 설을 앞두고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사전 예고했지만, 단속된 사례가 적지 않았다.

경남경찰청(청장 이상률 치안감)은 지난 27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도내 122곳에서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벌인 결과 취소 12건, 정지 7건, 측정거부 2건 등 총 21건이 적발했다.

경찰서별로는 거제경찰서가 이날 오후 8시께 고현동 계룡산교차로에서 면허정지 수준의 운전자 1명을 적발한 것을 비롯해 김해중부서 4건, 김해서부·양산서 각 3건, 창원중부·창원서부·진주서 각 2건, 진해·밀양·합천·고성 각 1건씩이다.

경찰은 경찰관 300여 명과 순찰차 130여 대를 동원해 각 경찰서별 취약장소를 선정한 후 스팟 이동식 단속을 벌였다. 경남경찰청에서는 암행순찰팀을 지원했다.

거제경찰서도 이날 고현동 계룡산교차로를 비롯해 옥포동과 아주동에서 밤 12시까지 수시로 단속 장소를 이동해가며 음주단속을 벌였다. 

경찰은 앞서, 설연휴 기간 음주운전 사고예방과 경각심 제고를 위해 도내 전 경찰서에서 음전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예고했다.

<거제경찰서 경찰관들이 야간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고 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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