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영상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플랫폼 개발 환경 및 지식을 제공하기 위한 콘텐츠 미디어 특성화 사업 ‘거제크레이티브 ON AIR’ 1기들에 대한 1차 교육을 지난 11~12일 이틀에 걸쳐 1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고현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해 청소년들의 관심이 많은 유튜브 방송 등 미디어 환경을 구축해 시범 사업을 시행했다.

이번 거제크레이티브 ON AIR 1기 1차 교육은 청소년들이 갖춰진 하드웨어를 이용해 직접 영상을 촬영하고 방송 할 수 있도록 하는 1단계 교육이다.

먼저 방송국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일을 하며 어떤 역할들을 맡고 있는지를 통해 방송에 필요한 인력을 파악하고, 방송을 하기 위한 과정에 대해 배웠다.

이어 첫 단계인 시나리오 단계에 대한 경험으로 인터뷰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카메라의 작동법과 롱샷, 바스트 샷 등 카메라 앵글에 대한 기본 교육을 받은 후 실제 촬영에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서는 전날 촬영한 영상을 핸드폰을 이용해 편집하는 방법을 배웠으며, 특수효과, 자막, 영상에 배치 및 합성 등으로 영상의 완성도 높이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완성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업은 기초 과정인 만큼 전체적인 흐름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평이다.

수업을 받은 이지원(거제여상 3)양은 "방송국 PD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오늘 많은 궁금증이 풀렸다. 개인적으로 영상을 찍고 편집해본 경험이 있었는데 오늘 배워보니 부족한 면이 많았고 그런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을 꺼 같다"고 말했다.

거제크레이티브 1기들은 이후 심화 과정을 통해 조별로 영상의 구상과 촬영, 편집을 통해 1개의 작품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하게 되며, 이후는 유투버들과의 만남을 통해 실제 유투브 방송을 하게 된다.

2기는 9월 지역 중학생들을 모집하여 진행하게 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 있는 중학생은 고현문화의집 소식에 귀를 기울여야겠다.(고현청소년문화의집:639-8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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