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지난 26일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봄맞이 <청소년수련관에서 놀자!>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 동아리와 청소년운영위원회에서 직접 운영했다.

체험행사에는 생활 속 자원재활용 실천의 일환으로 ▲폐아이스팩 재활용 나눔장터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화분 만들기 체험활동이 마련됐으며, 새마을문고거제지회와 연계해 집에서 읽지 않는 책을 도서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 ▲중고도서 교환 알뜰장터를 진행했다.

한켠에서는 수련관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다시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꼼지락 슬라임 놀이터 행사도 함께 진행돼 방역 수칙 준수 하에 행사를 진행해 청소년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A가족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멀리 나갈 수 없어 아이들과 가족들이 조금은 우울했는데, 수련관에서 안전하고 좋은 행사들을 마련해 모처럼 즐거운 토요일을 보낼 수 있었다”며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행사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 환경보호 실천이 가능한 활동까지도 할 수 있어 유익하고 의미 있는 주말이 됐다”고 말했다.

청소년수련관 김미희 관장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많은 청소년과 가족들이 참여해 감사하다”며 “집에만 있던 청소년과 가족들이 밖으로 나와 다양한 체험활동과 이벤트로 행복한 주말을 보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및 문화 행사를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청소년과 시민들이 행복한 수련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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