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오는 6월1일 경남도의원 거제시 1~3선거구에 나설 후보자로 옥은숙·송오성·김성갑 현 도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도당 공관위는 이들 3명 외 경남도의원 각 선거구에 출마할 23명의 후보자를 1차 단수 추천했다.

지난 15일 국회 선거구 확정에 따라, 2018년 거제시 3선거구에서 당선된 옥은숙 의원은 이번엔 1선거구(장승포·능포·상문동·일운·남부·동부·거제·사등·둔덕면)에 출마한다. 아주동이 2선거구로 가고, 대단위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상문동이 추가됐다.

옥은숙 의원은 "아파트가 밀집된 상문동은 생소한 곳이지만, 전혀 두렵지 않다"며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주민들의 자랑스럽고 당찬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 1선거구에서 당선된 김성갑 의원은 3선거구(장평·고현·수양동) 후보로 나선다. 그동안 표밭으로 다져 온 상문동이 1선거구로 조정되고, 수양동이 새로 포함됐다.

김 의원은 "처음엔 다소 난감했지만, 마음을 단단히 먹고 지금까지 해온대로 새로 추가된 수양동민들에게 진심을 갖고 더욱 성실히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송오성 의원은 수양동이 3선거구로 조정되고, 대신 아주동이 추가된 2선거구(아주·옥포1,2동·연초·하청·장목면)에서 출마하게 됐다. 아주동은 2018년 지선과 지난 대선 등 최근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두드러진 곳이다.

송오성 의원은 "지금까지 해온 그대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몸이 부서지도록 뛰고 또 뛰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 외에 각 선거구별 단수 추천 후보는 다음과 같다.
◆창원시 △창원시1 김석규 △창원시6 원성일 △창원시7 박문철 △창원시9 조종래 △창원시10 이옥선 △창원시14 심상동 △창원시15 조광호 △창원시16 김진옥
◆김해시 △김해시1 신영욱 △김해시2 이종호 △김해시3 김진기 △김해시5 김경수 △김해시7 박준호
◆양산시 △양산시1 이상열 △양산시3 권동억 △양산시6 성동은
◆통영시 △통영시1 김영구 △통영시2 유용문
◆사천시 △사천시1 황재은
◆남해군 △남해군 류경완
◆진주시 △진주시1 이동섭 △진주시2 서은애 △진주시5 노정민 후보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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