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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速報]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 박종우 공천..3파전에 민주당, 기대감↑박종우 43%, 김범준 39.7%, 정연송 37%...변광용(민주)·박종우(국힘)·김한표(무) 3파전, 우리공화당·무소속 2명도 가세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22.04.28 16:23
<왼쪽부터 :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시장, 국민의힘 박종우 공천후보, 무소속 김한표 예비후보>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28일 오후 6·1지방선거 거제시장 후보자로 박종우(51) 예비후보를 공천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26~27일 이틀간 진행된 당원 50%+일반시민 50%의 여론조사를 거쳐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이날 국민의힘 도당 공관위는 박종우 43%, 김범준 39.7%, 정연송 37%로 박빙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공천 소식이 지역에 알려지자, 정치 신인으로 국민의힘 대표주자를 단번에 꿰찬 박종우 예비후보의 저력을 놓고 '대단하다'는 반응과 함께 일각에선 '의외'라는 시선이 섞여있다.

이로써 거제시장 선거는 모두 5명이 본선에 나서게 됐다. 우리공화당 박두열(57·도당 운영위원), 무소속 김승철(48·거제시아파트가격정상화위원회 대표)등 2명이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해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인지도 면에선 사실상 변광용(56·더불어민주당)·박종우(51·국민의힘)·김한표(67·무소속)의 3파전이 예상된다.

따라서 세 후보 진영은 선거를 한달 가량 앞두고 조만간 본격적인 표밭갈이를 통해 판세 굳히기에 나설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4일 현 변광용 거제시장을 일찌감치 공천 후보로 확정했다. 변 시장은 내달 3일 '직무정지' 형식으로 시장 업무를 중단하고 박환기 부시장이 권한대행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9대선에서 정권 연장에 실패한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이번 지방선거도 국민의힘과 치열한 접전을 예견했다. 그러나 최근 국민의힘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한표 예비후보의 이탈로 변 시장 재선 고지에 '파란불이 켜졌다'며 반색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측은 국민의힘 경선 잡음 과정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겉으론 내색 않고 지난 4년간 다져 온 조직을 재가동하는 한편, 중도 표심을 끌어안기 위해 꾸준히 저변 확대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지난 대선에서 거제는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가 7만1772표(49.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6만4355표(44.7%)가 나왔다. 두 후보 간 표차는 7417표(5.1%)에 불과해 도내에서 김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다. 이를 두고 당시 국민의힘은 '의외', 더불어민주당은 '선전'이라고 자평할만큼 민주당 지지세를 무시할 수 없는 곳이다.

이와 함께 중앙정권을 빼앗긴 민주당으로선 경남권에서 양산-김해-거제로 이어지는 이른바 '낙동강 벨트'에서는 지방정권을 사수(死守)하는데 전력을 다할 태세라 중앙당과 도당의 지원까지 이끌어낼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는 현재 임기 만료를 열흘 앞둔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 거제에서 2018년 사상 최초로 시정권력 교체를 이룬 변광용 시장이 이번에도 재선에 성공한다면, 정치적 상징성과 함께 상당한 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도 엿보인다.

반면, 국민의힘은 곤혹스럽고 다소 미묘한 형국이다. 일단 박종우 후보가 대표주자로 나서게 됐지만, 공천과정에서 불거진 '적전(敵前)분열'의 후폭풍과 여진이 만만치 않다.

도전하는 입장에서 가뜩이나 빠듯하고 어려운 선거를 예상은 했지만, 김한표 전 의원의 이탈로 보수진영 분열이라는 더 큰 변수가 불거졌기 때문.

이로 인해 정권 교체와 함께 거제시정 탈환이라는 당초 목표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 지역 정가에서 힘을 얻고 있다.

박종우 예비후보측은 당장 캠프와 조직을 새로 가다듬으면 승리를 향한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 원로와 중견 당원들은 '도저히 이대로 선거를 치러서는 안된다'는 위기감이 역력하다.

이들은 ‘결자해지’ 차원에서 서일준 의원이 나서서 이런 상황을 해소해 주기를 바라지만, 정작 서 의원은 별다른 내색이나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크게 답답해 하고 있다.

서 의원은 김 전 의원의 무소속 출마에 대해서도 비슷한 입장이다. 오로지 경남도당이나 중앙당 공관위의 경선 방침에 따랐을 뿐이라는 것이다.

서 의원은 새 정부 출범식을 마치는대로 거제에 내려와 머물면서 지방선거 운동을 직접 독려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날 공천 발표 직후 한 60대 중견 당원은 거제저널과 통화에서 "최근 며칠째 당이 돌아가는 걸 지켜보니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다"며 "인수위서 뭘하는지 몰라도 서 의원이 지역구 상황을 제대로 알기나 하는지 의심스럽기조차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선 컷오프를 두고 전·현직 국회의원이 극심한 갈등을 빚는 모습은 대선에서 우리를 지지했던 시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다"며 "도대체 선거를 이기자는 건지, 지자는 건지 헷갈린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 관심사는 선거 과정에서 국민의힘과 김한표 예비후보가 앙금을 털고 손을 맞잡을 수 있을지 여부다. 하지만 현재로선 성사 가능성을 낙관하기 쉽지 않다. '갈등의 골'이 너무 깊어보여서다.

김한표 전 의원 캠프는 지난 25일 무소속 출마선언 이후 과거 조직을 중심으로 새롭게 캠프를 정비하고 유세차량을 계약하는 등 본격 선거운동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4월 총선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해 불리한 3자 구도에서 의외의 승리를 거머쥐었던 김 전 의원이 10년 만인 이번 선거에서는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도 관심거리다.

김 전 의원과 오랫동안 고락을 함께 해온 한 관계자는 "10년 전에도 무소속이었다. 그때도 맨 땅에 헤딩하는 절박한 심정으로 죽을 힘을 다해 집권여당 후보를 물리친 경험이 있다"면서 "반드시 김한표가 승리해 거제를 보다 잘사는 희망의 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2004년 6월2일까지 출생한 만 18세가 투표권을 행사하는 첫 지방선거다. 오는 5월12일~13일 후보자 등록신청에 이어, 5월19일~31일까지 13일간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사전투표는 5월27~28일이며, 선거일인 1일에는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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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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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표야 욕심좀 제발 2022-05-16 17:36:28

    결국 노년에 욕심으로 인해서 거제시장의 정권교체도 물건너 가겠네... 영감님이 욕심이 과하셔서 표갈라치기하는 판국이니... 아무리 깨끗하고 정치신인에 경영마인드 투철한 양반이 국힘 후보로 나와도..이건뭐 민주당 좋은일 해주는거지뭐... ㅋㅋㅋ 만약에 이렇게 3자 구도로 갓는데도 국힘이 당선된다? 그럼 다들 깨어있는 시민이라고 본다 ㅋㅋㅋ   삭제

    • 시민 2022-05-03 00:23:52

      한표는 끝까지 간다. 중도에 접으면 한푼받고 접어줬을거라는 오명을 쓰게될거고 단일화 카드는 일준이가 용인안할거다. 해주면 한표가 될거다. 상대에선 한표 밀어서 종우 떨굴거니까. 모두에게 큰 상처가 남을듯. 광용 당선예상   삭제

      • 시민 2022-05-02 19:20:59

        국회의원하는 사람이 시장 나오는 것 자체가 잘모되었다
        다음 국회의원 서일준과 싸워라
        시장 출마는 정말 아니다
        밥에 잿부리기하면 나중 인생후반기 우찌되것노   삭제

        • 시민 2022-05-02 18:42:27

          지역원로가 양보하는게 순리아니겠어요
          나이가 70이 되어 가는데 너무 한것 아닌가요
          국민의 힘이 되어야지요
          거제시민들이 원하고 있습니다
          검찰완박 심판해야 겠지요   삭제

          • 거제시 2022-04-30 09:26:35

            파란색은 전부 보내라 이제
            그리고 이제 야당이고 파란색이 당선된다한들 예산을 타오겟나?   삭제

            • 돌겠다진짜 2022-04-30 07:59:36

              결국 돈인가? 본전생각나서 잠못잘건데...ㅋㅋ   삭제

              • 시민 2022-04-29 23:46:05

                평화의 도시 같은 정신나간 구호는 이제 뜯어 치웁시다   삭제

                • 보수가 우찌 .. 2022-04-29 09:30:49

                  모든게 순리되로 움직여야 하는기다
                  하늘이 가만이 있을것 같나

                  에휴 진짜 보수 필패다 필패
                  인지도 면에서 그렇고 변시장대 박종우 1대1 붙여봐라 누가 이기는지....
                  박종우가 젤 잘 알끼다
                  아직은 아니다 차기는 몰라도.....

                  둘이 단일화 해서 한명만 나온나 진짜
                  보수 집안 거들나기 싫으면   삭제

                  • 국힘당원 2022-04-29 07:11:29

                    자~알 한다. 하는 꼬라지들이 그냥 시장을 통째 민주당에 갖다바치는 구나! 정치력이라곤 파리 뭐만큼도 없는 초짜중에 초짜 서일준! 두번하고 또 더해 먹으려고 나대는 김한표! 둘다 똑같다! 이번 선거는 죽쑤어 개주게 생겼다! 고마 일치기 때려쳐라! 국힘은 이래서 안되는기라   삭제

                    • 거제시민 2022-04-28 18:05:59

                      김한표 후보님 이제 그만 하시고 하나 된 힘으로 죄 많은 민주당 심판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무소속으로 나오면 분명히 표가 나눠질텐데 기사 타이틀에서도 민주당은 좋다고 표현이 되어있는데 정치 많이 하신분이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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