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한분 한분이 항상 행복하고 평안하시기를 소원합니다. 지난 일주일은 저에게 10년 같은 세월이었습니다.

12년 의정활동 및 제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거제시장에 도전하였으나, 경선조차 참여를 못했습니다.

제가 시장에 도전한 이유는 시의원으로서 정책 수행의 한계를 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시민을 위해 구상한 좋은 정책들을 시장이 되어 구현해 보려 하였지만, 공천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거제시민 대공원, 반려견 테마파크, 도심 파크골프장, 사회봉사 마일리지 제도, 공동주택 보조금 증대, 손주 돌봄 지원금, 코로나 후유증 극복 프로그램, 고독한 시민 문제, 스토리있는 관광지 개발, 공무원 조직 혁신을 위한 행정 자동화 등은 사장하기는 너무나 아까운 정책들이었습니다.

며칠 전 경남도당에서 지방의회의원 추가공모 및 변경 공지가 있었습니다.

제가 구상하였던 정책들을 시장이 아니어도 수행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숙고에 숙고를 하던 중 시의원으로서도 거제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부문이 있겠다 판단하여 공모에 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고현,장평,중곡,수양을 지역구로 하는 마 선거구에 시의원으로 공천을 받았습니다. 이는 오로시 시민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과 국민의힘 당의 배려 덕분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과 당의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선 겸손한 마음으로 시민여러분에게 시의원으로 판단을 받은 후 시의회 의장에 도전하겠습니다. 시장이 되어 시행하고자 했던 정책들을 의장이 되어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