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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가조도 원양어선서 도주한 인도네시아 선원 6명 부산서 검거..1명 숨진 채 발견법무부,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 및 동료 사망원인 조사 후 강제추방 예정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22.06.09 12:17
<창원해양경찰서는 9일 오전 7시34분께 거제시 가조도 인근 1.6㎞ 해상에 닻을 내리고 있던 부산선적 5천t급 원양어선 A호에서 인도네시아 선원 7명이 무단이탈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도주한 선원 중 30대 선원 1명은 이날 오전 8시57분께 사등면 성포 선착장 인근 해상서 숨진채 발견됐다. 사진=거제저널 독자>

[최종 6.10. 09:00] 거제시 사등면 가조도 인근 해상에 정박했던 5천급 명태잡이 어선에서 무단이탈한 인도네시아 선원 6명이 전원 부산에서 검거됐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7시34분께 가조도 동방 1.6㎞ 해상에 투묘 중이던 5000t급 원양어선 부산선적 A 호에서 인도네시아 선원 7명이 무단이탈한 뒤 실종됐다.

이들 중 30대 1명은 이날 오전 8시57분께 거제시 사등면 성포 선착장 인근 해상을 순찰 중이던 통영해경 고현파출소 직원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의 행방을 추적해 온 해경은 도주한 7명이 구명조끼를 입고 배에서 뛰어내려 자력으로 약 2km가량을 헤엄 쳐 성포항까지 이동하던 중에 1명은 사망하고, 6명은 육상에 도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주한 나머지 6명과 이들을 도운 27살 조력자는 이날 오후 7시께 부산시 서구 충무시장 인근의 한 모텔 부근에서 붙잡혔다.

이와 관련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선상에서 도주했던 6명은 인근 성포항에서 택시를 타고 부산시 공동어시장으로 이동했다가 검거됐다고 밝혔다.

검거 당시 이들은 식사 등을 해결하고자 숙소 밖으로 외출했다 돌아오는 길이었던 걸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이들은 단기 교대선원 비자를 받은 선원들이며, 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허가 없이는 배를 벗어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해당 선박은 러시아 연안에서 명태잡이 조업을 했으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지난 4월19일부터 가조도 인근 해상에 투묘(정박)하고 있었다.

법무부는 이들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무단이탈 경위와 함께 동료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한 후 강제 추방할 예정이다.

[1보. 6.9 12:17] 거제시 가조도 인근 해상에 투묘(해상정박) 중이던 원양어선에서 무단이탈한 외국인 선원 7명 중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7분께 거제 사등면 가조도 해상에서 무단이탈한 인도네시아 선원인 3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91년생인 A씨는 이날 사등면 성포리 선착장 앞 해상을 순찰 중이던 통영해경 고현파출소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고,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

앞서 해경은 이날 오전 7시34분께 거제시 사등면 가조도 동방 1.6㎞ 해상에 닻을 내리고 있던 부산 선적 5천t급 원양어선 A호에서 인도네시아 선원 7명이 달아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달아난 인도네시아 선원은 사망한 A씨를 비롯해 I씨(98년생), W씨(02년생), R씨(91년생), Y씨(91년생), T씨(99년생), A씨(01년생) 등이다. 

이 선박에는 달아난 인도네시아 선원 7명을 포함해 한국인 13명, 외국인 45명 등 총 58명이 승선중이었다. 

A호는 러시아 해안으로 조업을 나갈 계획이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이동하지 못해 지난 4월19일부터 현재까지 해상에 머무르고 있었다.

해경은 오전 1시까지 이탈 선원이 없었다는 해당 선박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인도네시아 선원들의 탈출 시점과 경로 및 배경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 8척(연안구조정 포함)과 소방차량 4대, 해군 함정 1척과 민간어선 등을 동원해 도주한 선원에 대해 광범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또 헬기 2대와 해군 고정익 비행기 1대를 비롯해 육상에서도 군과 거제경찰서 경찰관 등을 동원해 무단이탈한 선원들이 거제시에 상륙해 도주, 은신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다.

<9일 오전 인도네시아 선원 7명이 탈주한 부산 선적 5천톤급 명태잡이 원양어선이 사등면 가조도 인근 해상에 투묘 중인 모습. 탈주한 선원 1명은 인근 성포선착장 해상에서 숨진채 발견되고, 나머지 6명은 부산에서 오후 7시께 전원 검거됐다. 사진=창원해양경찰서>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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