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서장 류용환)는 25일 오후 2시1분께 거제시 장목면 거가대교 거제방향 출입구 아래 해안가에서 좌주된 낚시어선(2톤급, 낚시어선, 승선원 3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좌주선박 ㄱ호는 이날 오전 7시쯤 진해 수치항을 출항해 거가대교 인근 해상에서 선상낚시를 하던 중 오후 2시쯤 낚시하던 승객이 멀미로 해안가에 하선시켰다 다시 승선을 위해 해안가로 접근하다 파도에 밀려 좌주돼 119를 통해 구조를 요청했다.

119로부터 구조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사고해역에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해경은 인근 선박의 협조를 받아 ㄱ호를 신속히 이주하는 한편, 인명피해와 선체침수 등 안전에 이상이 없고 자력항해가 가능한 것을 확인 후 진해 수치항으로 입항시켰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기상과 물때를 잘 확인하고 지형지물을 잘 숙지해 안전 운항해 달라”고 당부했다.

※좌주: 물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 배가 걸리는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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