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저녁 7시30분께 거제시 장평동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객실 비품 등을 태우고 2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날 불은 모텔 5층 객실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객실 밖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시작됐다.

마침 모텔관계자와 투숙객들이 비치된 분말 소화기로 신속히 진화를 했다. 이어 신고를 받고 도착한 신현119안전센터 소속 소방관들이 현장 진화를 확인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 후 현장조사 결과 모텔 5층 객실 화장대 옆에 설치돼 있던 드라이기 전선에서 단락흔이 발견된 것을 식별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추가 조사중이다.

모텔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쏟아져 나오자 놀란 일부 투숙객이 대피를 하고, 인근을 지나던 행인들은 연신 119에 신고를 했다.

이어 소방차 8대와 119앰블런스 등이 현장에 출동하고 불길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자 이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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