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제3회 수월천 문화의 거리 축제' 행사에서 수양동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한 단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비영리법인 초록동산은 지난 3월, 7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수양지역의 어려운 이웃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우렁각시 냉장고'를 운영중이며, 장애인의 자립 활동을 적극 도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특히, GS25 거제더샵점 옆에 설치된 우렁각시냉장고는 초록동산 회원들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운영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하되 지역주민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나눔과 소통의 공간으로 지역사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감사패는 옥성계 수양동장이 전달했으며, 회원인 장애인 장준영 씨가 초록동산을 대표해 받았다.

초록동산 장준영 회원은 “장애인은 무조건 받기만 한다는 편견을 떠나서 우리도 한명 한명이 사회구성원으로 사회에 참여하면서 살아갈 수 있기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된 이념이 지역사회에 잘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초록동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성계 수양동장은 “나눔과 소통의 공간이 계속 지속될 수 있도록 모든 동민들이 우렁각시냉장고에 대한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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