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목농협(조합장 김현준)은 지난 21일 6·25 전사자 유가족인 조합원 자택이 있는 장목면 대금마을에서 진행된 호국영웅 귀환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을 포함해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및 보훈처 관계자, 농협거제시지부장, 비상계획국장, 장목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해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국방부 관계자의 故정준언 일병 신원확인 통지서 전달 및 참전 과정과 유해발굴경과에 대한 설명에 이어, 보훈처 관계자의 호국의 얼함 전달과 헌화와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농협은 2019년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맺어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를 농협의 전국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홍보를 실시해 왔다.

그동안 10만 임직원과 210만 조합원에 대한 문자메시지 및 ATM기기 홍보, 하나로마트 POS기와 영수증 등을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농협 참여 이후 최근 신원확인자 및 DNA 시료채취가 증가하는 한편, 향후에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에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김현준 장목조합장은 "자랑스러운 우리 고장 출신의 호국영웅 故정준언 일병께서 가족의 품으로 귀환해 가슴이 뭉클하다"며 "아직도 찾지 못한 많은 호국의 영웅들이 사랑하는 가족 품으로 하루속히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며,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갖고 유가족 찾기 운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저널  gjnow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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