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12년째 교육부 지정 예술(음악)중점학교를 운영 중인 계룡중학교(교장 임창수)는 지난 11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연주회는 계룡중학교 오케스트라가 ‘African Symphony’와 캐리비안의 해적 OST인 ‘Pirates of the caribbean’를 연주하며 화려한 무대의 막을 올렸다.

다음으로 타악 앙상블의 강렬하고 리드미컬한 ‘Sabre Dance’,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3번 제4악장’ 피아노 독주로 다시금 무대를 빛냈다.

특히 피아노 연주자는 2021년에 계룡중학교 음악반을 졸업한 학생으로, 졸업 후에도 음악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줘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디즈니 만화’와 영화 ‘스타워즈’의 인기곡을 모은 메들리, 금관 앙상블의 활기찬 ‘빈 행진곡’ 연주에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또 정열적인 춤을 보여준 ‘에스파냐 까니’, 웅장했던 ‘핀란디아’를 감상하며 관객들은 한시도 눈을 떼지 못했다. 끝으로 제9회 정기연주회는 ‘아름다운 강산’과 ‘캉캉’ 연주로 황홀했던 무대의 막을 내렸다.

정기연주회를 주관한 계룡중학교 임창수 교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정기연주회를 찾아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를 표하고, 정기연주회를 위해 쉬는 날에도 연습을 한 학생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며 이번 연주회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가득 안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룡중학교 오케스트라는 앞으로도 ‘자선 버스킹’ ‘도서관 음악회’ 등 다양한 연주 활동으로 음악을 통한 긍정적인 영향력을 실현함과 동시에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예술(음악)중점학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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