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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화제] '노병은 죽지 않는다'...2전3기 최고령, 박상규 거제해금강농협 당선자
서영천 대표기자 | 승인 2023.03.09 18:03
<당선증을 받은 직후 지지자들과 기념사진 한 컷>

박상규 거제해금강농협장 당선자. 그는 50~60대가 대부분인 거제지역 13명의 조합장 당선자 중 맏형이다. 

올해 만 72세인 그는 앞서 2013년 동남부조합장 선거와 2015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두번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그런 그가 고희를 넘긴 나이에 현 조합장의 3선 연임 제한규정에 따라 '무주공산'이 된 거제해금강농협장 선거에 세번째 도전해 기어코 승리를 따냈다.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가족 등 주변에서는 적지 않은 그의 '나이'를 들어 '그만 고생 좀 했으면..'하는 바람이었다. 하지만 그는 평소 꿈 꾸어온 뜻을 굽히지 않았다.

지역에서 나이깨나 먹는 동안 부동산업을 오랫동안 하면서 오로지 자신만 돌봐왔을 뿐, 이웃이나 조합원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그는 늘 아쉬워했다.

그런데도 그의 소망은 앞서 두차례 출마를 통해 좌절을 거듭했다. 그는 포기하지 않고 가족들과 주변을 설득해 이번 출마가 마지막이란 각오로 선거에 온 힘을 쏟았다.

박 당선자는 경쟁후보 보다 한발이라도 더 다닌다는 각오로 조합원들을 만나고 또 만나 설득을 이어갔다.

당선 이유에 대해 그는 "상대 후보는 훌륭한 고향 후배"라면서도 "다만, 그에게는 다시 나설 기회가 있지만, 내겐 이번이 마지막이고 충분히 조합을 운영할 능력을 갖췄다는 벼랑 끝 설득이 조합원들에게 먹혔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록 일흔이 넘은 나이지만 왕성한 건강과 체력을 바탕으로 조합 전반을 자세히 살펴보고 고칠것은 고치되, 앞에서 잘해놓은 것은 잘 계승토록 하겠다"며 "무엇보다도 부족한 저를 믿고 지지해준 조합원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조합원을 위한 해금강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영천 대표기자  gjjn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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