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하청면 칠천도 대곡 산불 현장. 사진=산림청>

29일 오후 1시22분께 거제시 하청면 칠천도 대곡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소방헬기 2대와 산불진화 장비 19대, 산불 진화대원 60여 명을 투입해 1시간16분 만인 오후 2시38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 당국은 산불 현장이 저수지와 가까워 조기 진화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산림 당국은 이날 산불이 인근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수습이 완료되는대로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전국에 건조한 날씨와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발생하고 있어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다"며 "특히  산림과 인접한 100m에서는 화기 취급을 삼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방헬기에서 항공 촬영한 칠천도 산불 현장. 사진= 산림청>

서영천 대표기자  gjjn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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