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4시 49분께 거제시 둔덕면 화도 인근 가두리 양식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가두리 양식장 4개소와 참돔 7천여 마리가 피해를 봐 해경 추산 9천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화재 당시 양식장에는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불은 출동한 해경과 소방 당국에 의해 화재 발생 32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해경은 "전기장치(수전반)에서 발화가 된 것 같다"는 양식장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 및 원인을 조사중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해상 화재는 위험물질이 많아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성이 크고, 건조한 기후가 계속 유지되고 있는 점 때문에 초동진화 및 신속한 신고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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