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주요 관광지와 명산을 경유하는 쪽빛바다버스의 운행을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2019년 처음 도입됐던 쪽빛바다버스는 여름 성수기에 운행을 시작해 겨울 비수기는 운행을 중단했었는데, 2021년부터는 관광객 및 동남부지역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봄, 겨울철에도 중단 없이 연중 상시 운행해왔다.

하지만 2022년 10월에 쪽빛바다버스의 월별 이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쪽빛바다버스 이용률이 저조했고, 5월~10월과 비교해 특히 11월~4월에 이용수요가 급감했다.

이를 바탕으로 쪽빛바다버스의 운행적자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운행을 중단했고,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는 운행횟수를 기존 하루 편도기준 16회에서 8회로 축소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주말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해 오는 6일부터 쪽빛바다버스의 운행을 재개하니 많은 이용 부탁드리며, 향후 관광수요 증가시 쪽빛바다버스도 이용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확대 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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