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새마을금고 이행자 이사장이 지난 25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주최하는 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새마을금고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새마을금고 대상’은 새마을금고 및 중앙회 육성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구성원에게 수여하며, 새마을금고 안팎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평가받는다.

그동안 이행자 이사장의 '금고지기'로서 삶의 궤적은 오늘의 옥포새마을금고와 함께 해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1988년 옥포새마을금고에 평직원으로 입사해 상무, 전무를 거쳐 2015년 옥포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맡아 지금에 이르고 있다.

입사 이후 36년간 옥포새마을금고와 지역사회의 상생과 성장을 위해 헌신하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안정된 금고의 내실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외부적으로는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지역기반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9년부터 매년 거제시희망복지재단에 천사기금 전달을 이어오고 있으며,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매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만원씩을 기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옥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경로당 어르신과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고 있다. 2021년에는 옥포1동 주민센터와 지역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지원 했으며, 지난해는 사랑의 반찬나눔 행사를 벌이는 등 지역상생을 몸소 실천했다.

또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보행보조차 지원은 물론, 옥포종합복지관과 함께하는 기부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들어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과 연계해 거제시 장애인복지관에 희망나눔물품을 지원하는 뜻깊은 행사도 가졌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옥포새마을금고는 2022년말 기준 자산 1054억원, 자기자본비율 9.57%, 유동성비율 144%로 안정된 내실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앞서 그는 2021년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혁신경영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지역금융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 새마을금고창립 59주년을 맞아 사회공헌대상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행자 이사장은 "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에서 대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며 회원들께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면서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회원여러분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믿음직한 지역사회 금융협동조합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원여러분과 함께한 60년의 동행이 새마을금고 100년의 위대한 역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영은 기자  gjjn3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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