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7시 통영종합운동장에서 ‘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지난 9일 오후 7시 이웃 도시인 통영시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도내 18개 시장·군수를 비롯해 각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단과 관람객 등 6000여 명의 통영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식전행사는 제이킹덤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 및 통영 꿈의오케스트라 연주, 댄스 미디어 퍼포먼스, 하모나이스 갈라쇼 등이 펼쳐졌다. 또 스테이씨, 양지은, 진성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개막식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미래 백년 통영에서 희망 천년 경남체전’이란 슬로건으로 오는 12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축구, 배구, 육상 등 31개 종목에 1만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소속 고장의 명예를 걸고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체전 기간에는 통영을 비롯해 인근 거제, 고성지역에서도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도민체전이 스포츠와 문화예술, 관광이 어우러지는 도민 화합 축전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이날 박완수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경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한마음으로 뭉친다면 과거의 명예를 되찾고 도민의 자긍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통영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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