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대원들과 공중보건의가 스쿠버다이빙 도중 의식을 잃은 60대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거제저널]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60대 남성이 숨졌다.

11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2분께 통영시 욕지도 노적마을 앞 바다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A(60)씨가 의식과 호흡을 잃었다는 응급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욕지도 공중보건의와 함께 심폐소생술을 하며 통영시 달아항으로 이동해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A씨를 인계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곧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날 오전 일행 2명과 욕지도 노적마을 앞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일행들은  A씨가 시간이 지나도 물속에서 나오지 않자 수중 수색을 통해 A씨를 구조했다.

숨진 A씨는 스쿠버다이빙 자격이 있었다. 해경은 A씨와 함께 있었던 일행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서영천 대표기자  gjjn3220@hanmail.net

<저작권자 © 정의로운 신문 거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